2025년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연말이 되면 직장인과 아르바이트생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단연 “내년에는 내 월급이 얼마나 오를까?”일 것입니다.
특히 최저임금은 단순히 아르바이트 급여뿐만 아니라, 각종 실업급여(구직급여)의 하한액과 출산급여, 그리고 연봉 협상의 기준점이 되기 때문에 대한민국 경제의 가장 중요한 지표 중 하나입니다.
이미 지난 7~8월 최저임금위원회를 통해 2026년도 최저임금이 결정되었는데요. 물가 상승률을 반영하여 올해보다 얼마나 인상되었는지, 그리고 이를 월급으로 환산했을 때 내 통장에 실제로 꽂히는 돈(실수령액)은 얼마인지 꼼꼼하게 계산해 보았습니다.
1. 2026년 최저임금, 얼마로 결정되었나?
2025년 최저임금이 사상 처음으로 1만 원 시대를 열었던(10,030원) 것에 이어, 2026년에는 여기서 소폭 인상된 금액으로 최종 결정되었습니다.
2026년 최저시급: [10,300]원 (예시)
(※ 위 금액은 작성을 위한 예시입니다. 실제 확정된 2026년 최저임금 숫자로 수정해 주세요.)
올해(2025년) 10,030원 대비 약 [2.7]% 인상된 금액입니다. “물가는 미친 듯이 오르는데 월급은 제자리걸음”이라는 노동계의 비판과, “인건비 부담에 폐업 위기”라는 경영계의 입장이 팽팽히 맞선 끝에 결정된 금액입니다.
209시간 기준 월급: [2,152,700]원
하루 8시간, 주 5일 근무하는 일반적인 직장인을 기준으로 계산했을 때의 세전 월급입니다. (주휴수당 35시간 포함, 월 소정근로시간 209시간)
- 계산식: [10,300]원 x 209시간 = [2,152,700]원
이제 아무리 적게 받아도 주 5일 풀타임 근무를 하면 세전 215만 원 이상은 보장받게 되었습니다.
2. 주휴수당, 아직도 유효한가?
최저임금 논의가 있을 때마다 ‘주휴수당 폐지’ 논란이 뜨겁지만, 2026년에도 주휴수당은 여전히 유효합니다.
주휴수당 조건
- 일주일 소정근로시간이 15시간 이상일 것.
- 계약된 근무일에 개근할 것.
이 두 가지 조건을 만족하면, 하루 치 일당을 유급 휴일 수당으로 더 받아야 합니다. 시급이 [10,300]원이라면 주휴수당을 포함한 실질 시급은 약 [12,360]원 수준이 됩니다. 따라서 알바를 구할 때 주 15시간 미만(쪼개기 계약)인지 이상인지 잘 따져보셔야 합니다.
3. 내 월급 실수령액 계산표 (4대 보험 공제 후)
“월급이 215만 원이라더니 왜 통장에는 190만 원만 들어오죠?”
바로 4대 보험료와 소득세(세금)를 떼고 주기 때문입니다. 2026년 최저임금 월급 기준으로 예상 실수령액을 뽑아보았습니다. (부양가족 본인 1인, 비과세 식대 미포함 기준)
공제 항목 예상액 (세금)
월급 [2,152,700]원 기준
- 국민연금 (4.5%): 약 96,870원
- 건강보험 (3.545%): 약 76,310원
- 장기요양 (건보료의 12.95%): 약 9,880원
- 고용보험 (0.9%): 약 19,370원
- 소득세 및 지방세: 약 20,000원 내외 (부양가족 수에 따라 다름)
👉 총 공제액 합계: 약 [222,430]원
최종 예상 실수령액
- 세전 월급: [2,152,700]원
- 세금 공제: (-) [222,430]원
- 실수령액: 약 [1,930,270]원
즉, 2026년 최저임금을 받는 1인 가구 직장인의 경우, 통장에 실제로 찍히는 돈은 약 193만 원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식대 20만 원 비과세 적용 시 실수령액은 조금 더 올라갈 수 있습니다.)
4. 연봉으로 환산하면 얼마일까?
월급 215만 원을 연봉으로 환산하면(x 12개월) 약 [2,583]만 원입니다. 여기에 명절 상여금이나 성과급이 없다면, 최저임금 근로자의 연봉은 2,600만 원 수준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대기업이나 공기업 초봉과는 차이가 있지만, 이는 법이 정한 ‘최하한선’입니다. 본인의 경력과 능력에 따라 이 금액을 베이스로 하여 연봉 협상을 진행하시면 되겠습니다.
글을 마치며 (요약 및 Plus Life의 생각)
오늘 정리해 드린 2026년 최저임금 정보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2026년 최저시급은 [10,300]원으로 결정되었다. (예시)
- 주 5일 근무 시 세전 월급은 약 [215]만 원이다.
- 4대 보험을 떼고 나면 실제로는 약 [193]만 원 정도를 받게 된다.
저, Plus Life는 사회초년생 시절, 첫 월급명세서를 받고 “아니, 무슨 세금을 이렇게 많이 떼가?”라며 경악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하지만 4대 보험은 나중에 실업급여를 받거나 병원에 갈 때, 그리고 노후를 위해 꼭 필요한 안전장치이기도 합니다.
다가오는 2026년, 인상된 최저임금을 기준으로 꼼꼼하게 급여 명세서를 확인하시고, 혹시라도 최저임금에 미달되게 받고 있지는 않은지 꼭 체크해 보시길 바랍니다. 정당한 노동의 대가를 받는 것은 근로자의 권리입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내 집 마련의 희망이자, 2026년에 조건이 더 좋아진다는 ‘신생아 특례대출 조건 완화 내용 및 신청 자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면책 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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