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패스 미납 통행료 조회 및 납부 방법, 편의점(GS25, CU)에서 1분 만에 해결하기

고속도로를 달리다 하이패스 차로를 통과하는 순간, “잔액이 부족합니다”라는 안내 멘트와 함께 요란한 사이렌 소리(삐용삐용)를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혹은 단말기 전원이 꺼진 줄 모르고 지나갔다가 당황했던 경험, 운전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 있을 것입니다.

이때 당황해서 급브레이크를 밟거나 차를 세우는 것은 뒷차와의 추돌 사고를 유발하는 자살행위나 다름없습니다.

하이패스 요금을 못 냈더라도 걱정하실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한국도로공사의 시스템은 생각보다 훨씬 스마트해서, 그냥 지나가더라도 나중에 아주 간편하게 납부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마련해 두었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하이패스 미납 통행료를 인터넷으로 조회하는 방법과, 집 앞 편의점(GS25, CU 등)에서 과자 사듯이 납부하는 꿀팁까지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1. 당황하지 마세요, 그냥 지나가면 됩니다

가장 먼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절대 멈추지 마세요”입니다.
하이패스 차로에서 결제 오류가 나거나 기기가 없더라도, 일단은 정상 속도로 통과해야 합니다. 요금소의 카메라가 차량 번호판을 인식하여 자동으로 ‘미납 차량’으로 등록해 두기 때문입니다. 목적지에 도착해서, 혹은 며칠 뒤에 납부해도 아무런 불이익이나 연체료가 없습니다.

2. 인터넷 및 모바일 조회/납부 방법

PC나 스마트폰이 익숙하다면 앉은 자리에서 바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1) 고속도로 통행료 홈페이지 (하이패스 통합 서비스)

한국도로공사가 운영하는 ‘고속도로 통행료 홈페이지(hipass.co.kr)’에 접속합니다.

  • 회원가입 없이 차량번호만 입력하면 본인 인증 후 미납 내역을 조회하고, 신용카드나 계좌이체로 즉시 납부할 수 있습니다.

2) 티맵(T-map) 등 내비게이션 앱

요즘 많이 쓰는 티맵이나 카카오내비 앱에서도 미납 요금 조회 및 납부 기능을 제공합니다. 앱 설정 메뉴에서 차량 정보를 등록해 두면, 미납 발생 시 알림도 보내주고 간편결제로 바로 낼 수 있어 매우 편리합니다.

3. 편의점 방문 납부 (GS25, CU)

인터넷 뱅킹이 귀찮거나 현금/카드로 현장에서 내고 싶다면 편의점을 이용하면 됩니다. 24시간 언제든 가능합니다.

이용 가능한 편의점

GS25, CU,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등 국내 주요 4대 편의점에서 모두 가능합니다.

납부 방법

  1. 편의점 직원에게 “하이패스 미납 요금 내러 왔어요”라고 말합니다.
  2. 생년월일(또는 주민번호 앞자리)과 차량번호를 알려줍니다.
  3. 직원이 POS기에서 조회 후 금액을 알려주면, 현금이나 카드로 결제하면 끝입니다.
    (※ 일부 편의점은 본인 확인 절차가 다를 수 있으니, 도로공사 알림톡을 받았다면 그 안의 QR코드를 보여주는 것이 가장 빠릅니다.)

4. 10배 과태료 폭탄은 언제 터질까?

“나중에 내도 된다면서요?”라고 안심하다가 큰코다치는 경우가 있습니다. 바로 ‘부가통행료 10배’ 규정 때문입니다. 실수로 한두 번 안 낸 건 괜찮지만, 고의적이거나 상습적이라고 판단되면 원래 요금의 10배를 부과합니다.

10배 부과 기준

  • 독촉장 납부 기한을 넘긴 경우
  • 최근 1년간 미납 횟수가 20회 이상인 경우
  • 단말기를 위조/변조하거나, 차종이 다른 단말기를 사용한 경우 (예: 승용차에 화물차 단말기 부착)

따라서 “나중에 내야지” 하고 미루다가 독촉장까지 무시하면 몇천 원짜리 통행료가 몇만 원으로 불어날 수 있으니, 생각났을 때 바로바로 납부하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글을 마치며 (요약 및 Plus Life의 생각)

오늘 정리해 드린 하이패스 미납 요금 납부법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결제 오류가 나도 절대 멈추지 말고 그냥 통과한다.
  2. 하이패스 홈페이지티맵에서 조회 및 납부가 가능하다.
  3. 집 앞 편의점(GS25, CU) 알바생에게 차량번호만 불러줘도 낼 수 있다.

저, Plus Life도 하이패스 카드의 유효기간이 만료된 줄 모르고 고속도로를 탔다가 “카드가 유효하지 않습니다!”라는 경고음을 듣고 식은땀을 흘린 적이 있습니다. 휴게소에 들러야 하나 고민하다가 그냥 목적지까지 갔고, 다음 날 점심 먹으러 간 편의점에서 1분 만에 납부했습니다.

세상이 참 좋아졌습니다. 사이렌 소리에 놀라지 마시고 안전운전에만 집중하시길 바랍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내 신용등급을 올리기 위해 꼭 알아야 할 ‘나이스(NICE) vs 올크레딧(KCB) 신용점수 차이 및 무료 조회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면책 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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